인베트, 포장촬영 ‘리얼패킹’ 넘어 물류 컨설팅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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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패킹 서비스 확대 속 물류센터 출고라인 개선에 도전장

#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오전 8시에 출근해 3시간 전 본사 물류센터에서 보내온 각종 식자재를 확인했다.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보내온 식자재는 날씨의 영향인지 배송, 포장의 문제 때문인지 명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상해있었다. A 씨는 책임소재를 가리고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본사에 제품 출고부터의 자료를 요청했지만 자료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신선배송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분쟁이 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의 경우 소비자와의 분쟁이 발생하기 쉬우면 책임소재를 따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 분쟁 발생 소지가 큰 냉동·냉장 물류센터에도 개별 출고과정을 촬영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포장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얼패킹’ 서비스가 속속 도입돼 고객 신뢰를 높이고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 있다.

인베트 관계자는 “일반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극한 환경인 냉동냉장 물류센터에서도 리얼패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이 높은 장비를 선별해 공급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매장, 식재료, 의약품 배송 등 콜드체인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 ▲한진 ▲로지스올 ▲로레알 코리아 ▲스킨푸드 ▲밸류링크유 ▲스타트투데이 등이 리얼패킹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특히 밸류링크유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판매되는 제품(역직구)에 리얼패킹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베트 관계자는 “미국, 일본, 아세안 등의 고객에게도 국내와 똑같은 포장 영상 발송 서비스가 제공돼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담은 출고라인 선보일 것”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장촬영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인베트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 컨설팅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국내 물류시스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체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물류컨설팅 사업 진출에 대해 인베트 관계자는 “리얼패킹 서비스 시작 이후 500여 곳의 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출고라인의 변화만 가져와도 물류 효율을 높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컨설팅 사업 진출 이유를 밝혔다.

 ▲ 인베트가 컨설팅 한 출고라인 전(Before)과 후(After)
 ▲ 인베트가 컨설팅 한 출고라인 전(Before)과 후(After)

인베트는 출고라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며 강점인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베트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한 연구·개발로 현재 20여 개의 국내외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는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 인베트의 출고라인 컨설팅 도면 예시
 ▲ 인베트의 출고라인 컨설팅 도면 예시

인베트 관계자는 “하드웨어적 약점은 업무협약을 맺은 국내 물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우리가 갖는 강점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화주·물류사·작업자·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베트만의 출고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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